천일염을 활용한 장마철 습기제거방법
오늘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26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봄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장마 소식은 반갑지만, 장마철이 시작되면 걱정되는 것이 높아지는 불쾌지수입니다.
보통 습도가 30~40%일 때 사람들은 쾌적하다고 느끼는데 장마철 평균 습도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80~90%로 높은 습도와 꿉꿉한 날씨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각종 곰팡이나 세균 등이 생기기 쉬워 식중독과 피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장마철 습기제거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것이 제습기인데,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에어컨과 제습기를 함께 튼다면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제습에도 효과적인 천일염으로 장마철 습기를 잡아보세요.
장마철 습기제거방법
굵은 천일염을 입구가 큰 병이나 용기 등에 담아 습기가 많은 곳에 두어도 제습 효과가 있는데요, 습기가 차서 눅눅해지면 햇볕에 바싹 말린 후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이때 천일염은 식용 목적이 아니므로 중국산 천일염을 사용해도 됩니다.
천일염을 햇볕에 바싹 말릴 여건이 안된다면 프라이팬을 사용해서 말려줄 수도 있습니다.
수분을 머금고 있는 재료를 기름 없이 프라이팬에 볶듯이 익히는 것을 덖는다고 하는데, 사용하지 않거나 망가진 프라이팬에 천일염을 덖다 보면 천일염이 튀기 시작하며 다시 뽀득뽀득한 상태가 됩니다.
덖어준 천일염을 다시팩에 덜어 넣고 주방과 옷장, 신발장 등 습기가 많은 곳에 두면 다시 습기를 머금게 됩니다. 사용할 천일염의 양은 습기의 양에 따라 조절해주면 됩니다.
당분간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꽉 끼는 옷보다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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