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맞이 여름 자동차 관리 방법

 

휴가 맞이 여름 자동차 관리 방법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휴가철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휴가를 맞아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최근에는 잠잠해졌지만 메르스 여파 때문에 대중교통의 이용을 줄이고 자가용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자칫하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는 곳이 자동차 내부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자동차 위생 관리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여름철 자동차는 내부가 덥고 습기가 많아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차량 내의 세균과 곰팡이는 공기를 오염시켜 차에 악취가 나게 하고, 기관지와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여름 자동차 관리 방법 몇 가지 소개합니다.

 

 

핸들과 대시보드 등 손이 많이 닿는 곳 자주 닦기

가장 손이 많이 닿는 핸들과 대시보드는 차량 청소 시 간과하기 쉽습니다. 고온다습한 여름 특성상 손이 많이 닿는 곳들은 세균 번식이 왕성해지므로 세균의 온상지가 되기 전에 자주 닦아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곳들은 차량용 클리너를 사용하면 가장 좋겠지만, 클리너가 없을 시에는 린스를 활용해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린스에는 윤활제와 계면활성제 성분이 있어 정전기 발생 방지와 은은한 향이 차량 내부에 유지됩니다. 활용법은 분무기에 물 3분의 2가량과 린스 1~2방울을 넣고 청소하고자 하는 곳에 뿌려 마른 걸레나 마른 수세미로 닦아주면 됩니다.

 

 

차량 시트 청결을 유지해 내부 공기 관리하기

차량 시트에는 사람의 각질이나 음식물의 부스러기 등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곰팡이와 세균에 오염되기 쉽습니다. 시트에 생긴 각종 먼지와 세균은 에어컨 바람과 함께 자동차 내부 공기를 오염시키고, 심하면 호흡기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천일염으로 제거

먼저 비교적 큰 이물질을 제거 후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매트 전체를 청소한 후, 천일염을 이용하면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천일염을 매트에 조금씩 뿌려서 살살 문질러 준 후에 청소기로 다시 한 번 빨아들이면 천일염에 먼지가 묻어 나오는 동시에 천일염의 살균소독 효과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염이 심하거나 음료를 흘린 시트는 방치하지 말고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솔로 살살 닦아주고, 햇볕에 바짝 건조를 시켜야 합니다.

 

 

차량 내부 악취는 전용 방향소취제로 차단

여름에는 따뜻한 기온과 더불어 높은 습도로 악취가 쉽게 발생하는 만큼 신경이 쓰이실 텐데요, 차량 전용 방향소취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완전히 건조된 원두커피 찌꺼기나 숯을 차량에 비치하면 악취를 말끔히 없앨 수 있습니다.

 

 

자동차 트렁크도 간과하지 말기

각종 짐뿐만 아니라 음식물까지도 넣어두는 트렁크는 밀폐된 공간인데다가 높은 온도로 인해 세균이 활발히 번식할 수 있으므로 차량 청소 시에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우선 트렁크 속의 모든 장비와 짐들을 꺼낸 후, 시트를 걷어내고 진공청소기 먼지를 제거합니다. 오염이 있는 부분은 중성세제를 물에 타 닦아내면 됩니다.

또 계곡이나 바다 등 습한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 신문지를 펴서 시트 위에 2~3장 깔아두면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각종 질병의 온상지가 될 수 있는 자동차 내부의 청결함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