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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천일염

천일염으로 몸에 좋은 참나물무침 만들기

천일염으로 몸에 좋은 참나물무침 만들기

제일 좋아하는 나물을 말하라고 하면 향긋한 향기가 나는 참나물이 먼저 생각나는 것 같아요. 어릴 적 엄마가 자주 만들어주시던 참나물무침. 어릴때는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는 참나물이 싫었는데 어른이 되고나니 그런 맛이 중독성이 있다는 걸 알았다죠. ^^ 

그래서 오랜만에 참나물무침을 만들어 보려고해요.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양념도 같이 만들어 쌉쌀한 맛을 덜 내서 아이들도 먹이려고요.

 

 

가장 먼저 재료 소개부터 해드릴게요. 재료는 참나물, 소금, 멸치 액젓,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 통깨 정도가 됩니다. 통깨는 기호에 따라 안넣으셔도 돼요. 설탕도 입맛에 따라 적게 넣으셔도 되고 많이 넣어도 될 것 같아요. ^^ 

 

 

참나물을 깨끗이 씻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4센티 정도로 잘라줬어요. 

 

 

그 다음 참나물을 소금물에 살짝 데쳐요. 저희 집은 어떤 음식을 하든 천일염 이력조회가 가능한 천일염을 쓰고 있어요. 천일염을 데치는 데 사용하게 되면 참나물의 쌉싸름한 맛을 소금물이 우려내서 아이들이 먹기 좋답니다.

 

 

참나물을 데친 다음에 찬물로 한 번 더 헹궈 줘야 참나물이 아삭한 맛을 내서 더 좋아요. 뜨거운 물에 데치게 되면 숨이 죽으니 그걸 찬물로 살려주는거죠. 

 

 

양념장은 멸치액젓,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 통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간간히 맛을 보면서 아이들 입맛에 맞게 조금 더 달게 간을 해주었답니다. 

간에 맞게 양념장을 만들면 참나물에 양념장을 적당량 덜어서 손으로 슥슥 비벼서 예쁜 접시에 담으면 끝~! 

  

 

엄마가 만들어주던 그맛은 안나지만~ 아이들이랑 함께 먹기엔 참 좋은 것 같아요. 다들 참나물무침 해서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