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염전에서 염전체험 하고 왔어요!
지난 7월 9일 화창했던 토요일, 천일염이력제 서포터즈 2기 여러분들과 함께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동주염전을 찾아 염전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동주염전은 대부도 지역에서 얼마 남지 않은 염전 가운데 대표적인 천일염전인데요, 현재 동주염전은 고품질 저염도 소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천일염전 학습장을 체험하고자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락가락하는 장마로 인해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비가 오면 염정체험은 취소될 예정이었지만 다행이 하늘이 이렇게 화창하고 맑은 날씨를 선사해줬습니다.
'깸파리소금'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데요, 깸파리란 옹기조각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50년 전통의 대부도 동주염전에서는 깸파리를 갯벌 위에 깔아 친환경적으로 소금을 생산한다고 해요.
깸파리소금은 깸파리의 틈 사이로 갯벌과 해수가 만나 중금속 성분은 빠져나가고, 소금은 미네랄을 흡수한다고 해요. 이처럼 대부도 천혜의 자연환경에 동주염전 소금장인의 노력이 더해져 맛있고 건강에 좋은 깸파리소금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동주염전의 천일염 생산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저수지에 바닷물을 저장해 증발지에서 약 15일 동안 수분을 증발시킨 후 해주에 보관해 소금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결정지에서 소금꽃으로 변신한 소금을 채염 및 운반해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동주염전에서의 첫 번째 염전체험 프로그램은 바로 색소금 만들기였는데요, 종이컵 위에 거름망을 올려 놓고 원하는 파스텔색을 5회 정도 동그랗게 굴려 탁탁 쳐서 색을 내려준 다음,
그 안에 천일염을 넣고 컵을 손바닥으로 가린 다음 살살 돌려주면 이렇게 알록달록 예쁜 색소금으로 변신합니다.
어린이 친구들도 모두들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에 색소금 만들기에 열중인 모습이네요.
알록달록 완성된 색소금을 투명한 유리용기에 차곡차곡 쌓아주면 짠! 이렇게 예쁜 소금기둥이 완성됩니다. 인테리어효과도 만점인 이 소금기둥을 간직하고 있으면 액운을 물리쳐주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색소금만들기 체험 후에는 소금창고 구경을 했는데요,
색소금 만들기에 이어 본격적인 염전체험을 시작했는데요, 날씨는 뜨겁고 무더웠지만 모두들 즐거운 표정으로 염전체험을 했습니다.
잊지 못할 염전체험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열심히 사진촬영 중인 모습이에요.
동주염전에서 직접 채취한 천일염입니다. 하얀 눈꽃처럼 반짝이는 소금이 평소 늘 보던 소금과 다르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채취한 소금은 이 소금창고에 저장되는데요, 산처럼 높이 쌓인 소금을 두 눈으로 직접 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해주고 싶다면 매일 먹는 소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동주염전 염전체험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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