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효능 및 토마토와 소금과의 궁합

토마토 효능 및 토마토와 소금과의 궁합

 

토마토 효능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라이코펜' 때문인데요,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기도 한데요, 뿐만 아니라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술 마시기 전에 토마토 주스를 마시거나 토마토를 술안주로 먹는 것도 좋다고 해요.

이 외에도 토마토는 비타민K가 많아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아울러 토마토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우리나라 사람들의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된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은 소금의 나트륨 성분으로 인해 고혈압이 생길 수 있으나 칼륨 성분을 많이 함유한 토마토를 먹으면 칼륨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토마토 효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토마토는 다이어트에도 제격인데요, 토마토 1개(200g)의 열량은 35㎉에 불과하며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 전에 토마토를 한 개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으며, 소화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혈전 형성을 막아주므로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노화 방지, 항암, 혈당 저하 등의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므로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데요,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 펙틴(식이섬유)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토마토와 소금의 궁합

토마토를 썰어서 달콤한 설탕을 솔솔 뿌려 간식으로 먹는 분들 많으시죠? 토마토를 먹을 때 설탕을 뿌려 먹으면 토마토의 비타민B 성분 흡수가 잘 안 되고 혈당이 높아집니다.

반면 토마토에 소금을 소량 뿌려서 먹으면 토마토의 단맛을 더해주면서 비타민C 산화가 억제되고, 세포의 에너지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는데요, 소금이 건강 식품 토마토의 효능을 높이는 것이죠.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은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고, 정상 혈압을 유지하며, 몸속 노폐물을 처리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쓰입니다. 이런 세포의 기능은 몸속 칼륨과 나트륨의 양이 균형을 이뤄야 원활해지는데요, 토마토를 먹으면 몸속 칼륨 농도만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나트륨인데요, 토마토에 소금을 뿌리면 칼륨과 나트륨의 균형이 맞춰져 세포의 에너지 대사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습니다.

 

또, 비타민C의 산화도 일부 막을 수 있는데요, 토마토에 든 비타민C는 공기 중 산소를 만나면 산화돼 없어지지만, 소금을 뿌리면 토마토 겉에 얇은 막을 씌워 공기를 차단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토마토에 소금을 뿌려서 먹을 때는 토마토 4~5개(1㎏)당 소금 ½티스푼(1g)정도를 토마토를 자른 단면에 뿌리면 되는데요, 이때 화학 소금보다는 죽염이나 구운 천일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토마토에 뿌리는 정도의 소금은 칼륨의 이뇨작용에 의해 다시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압 상승 같은 건강 문제를 크게 일으키지 않는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