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보관 방법과 소금 간수빼는법
천일염은 보관하면서 나오는 간수를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화나트륨의 주성분인 간수는 소금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자연스레 녹아내린 노수인데, 쓴맛을 내므로 소금의 맛을 제대로 내기 어렵고 음식 맛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일염을 처음 구매하면 평소 구매하던 소금과는 입자 크기가 많이 달라 많이 신기해하십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나오는 의문의 액체로 인해 놀라고는 하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간수를 충분히 빼주면 좋은 품질의 국산 천일염을 드실 수 있습니다.
간수란?
소금에서 발생하게 되는 간수는 고염(苦鹽) 또는 노수라고도 불리며, 두부를 만들 때 응고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간수의 이용이 다양한 방면으로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천일염 보관 방법
보관하면서 간수가 나올 수 있으며, 간수를 빼기 위해 물을 붓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관 장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합니다.
햇빛이 드는 자리밖에 보관할 장소가 없다면, 자외선을 쬐지 않게 차단해줍니다.
소금 간수빼는법
가정에서 소량의 간수를 뺄 때는 화분 받침 위에 올리거나 소쿠리에 넣어 빼주셔도 됩니다.
큰 포댓자루에 있다면 아래쪽에 소금이 빠지지 않을 정도의 구멍을 5~6개 뚫어줍니다.
대야 안에 벽돌을 간격을 두고 넣은 뒤 그 위에 포대를 올리면 간수가 대야로 고이게 됩니다.
간수를 뺄 동안도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나 그늘진 곳에 두시면 됩니다.
간수를 빼고 나서는 통기성이 좋은 옹기 항아리에 옮겨 보관하기도 합니다.
간수는 평균 1년에서 3년 정도 빼주는데, 간수를 3년 이상 빼주면 쓴맛은 빠지고 미네랄 성분은 유지가 되어 단맛과 짠맛이 공존하는 명품 소금이 탄생합니다.
김장 전에 천일염의 간수를 빼고 배추를 절이면 간수가 안 빠진 소금보다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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