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로 가는 자동차, 소금물자동차
여러분은 혹시 '소금물'을 연료로 해서 달리는 자동차'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얼핏 들으면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소금물로 가는 자동차는 SF영화 속에나 등장하는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teachersource.com>
그 원리부터 살펴 보자면 전해질 용액인 소금물이 금속판 사이의 전자 이동을 도와 전기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인데요, 적은 양이지만 장난감 자동차는 가볍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금물로 달리는 자동차가 장난감이 아니라 실제로도 존재한다면 믿어지시나요? 지난 2014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e-스포트리무진'이란 이름의 소금물로 달리는 자동차가 등장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www.intelligentliving.co>
세련된 디자인에 거대한 몸체. 한눈에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끈 자동차가 바로 소금물로 달리는 슈퍼카였는데요, 유럽의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의 자동차 회사인 '나노플로우셀(nanoFlowcell)'에서 개발한 이 자동차는 같은 이름의 '나노 플로우셀'이라는 배터리를 이용해 움직입니다.
소금물과 같은 전해질 용액을 연료로 사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안정성과 친환경성, 내구성 등이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intelligentliving.co>
혹시라도 속도가 느리거나 멀리 가지 못하는 건 아닐지 의구심이 생기실 수도 있는데요, 당시 제네바 모터쇼에서 업체가 밝힌 소금물로 가는 이 슈퍼카는 최대 속력 시속 377.6km, 한 번 충전하면 최대 57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2.8초에 불과합니다.
특히 기존의 전기차처럼 오랜 충전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소금물로 간단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fastcoexist.com>
이 자동차는 2015년 10월 '유럽 도로 최종 주행 허가'를 획득해 실용화를 앞두고 있는데요, 머지 않아 우리나라 도로에서도 소금물을 연료로 달리는 자동차를 볼 수 있게 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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