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위험한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에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40건으로 이중 50%(20건)가 겨울철인 12월~2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또한 겨울철 식중독 환자 수는 연간 평균 900여명으로 이중 약 55%(496명)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균은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할 수 있어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겨울철 더 위험한 노로바이러스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노로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 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원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바이러스 입자는 크기가 27~40nm이고 정이십면체 모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데요,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하게 되면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면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습니다.
또한,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작스런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빠르게 회복되는데요, 소아의 경우 구토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성인의 경우 설사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발열은 절반의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닙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에는 예방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같은 청결한 개인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특히 음식물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식품조리 위생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습한 환경으로 세균 번식이 쉬운 싱크대, 입에 직접 닿는 식기와 수저, 주방용품 등의 청결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식기류와 주방조리기구는 열탕소독하고 소독 후 행주를 사용하기 보다는 자연건조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난방비 절약방법 (0) | 2015.12.30 |
---|---|
커피찌꺼기활용법 (0) | 2015.12.29 |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효능 및 도라지손질법 (0) | 2015.12.22 |
겨울에는 무조건 온천욕이 최고?! 목적에 따른 목욕방법 안내 (0) | 2015.12.21 |
생활습관으로 체온과 면역력높이는방법 (0) | 2015.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