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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겨울에는 무조건 온천욕이 최고?! 목적에 따른 목욕방법 안내

겨울에는 무조건 온천욕이 최고?! 목적에 따른 목욕방법 안내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따끈한 물 속에 몸을 담그는 온천욕 생각이 간절한데요, 겨울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뜻한 온천욕이 최고는 아니라는 사실! 목욕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다면 미지근한 물로, 격렬한 운동 후 피로해소가 목적이라면 약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목적에 따른 목욕방법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격렬한 운동 후에는 뜨거운 물!

 

격렬한 운동 후에는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20~30분 정도 몸을 담그는 것이 좋은데요, 뜨거운 물은 혈액 속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부 질환이 있어 심한 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못 이룰 때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미지근한 물!

스트레스로 인해 초조하고 산만해진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다면 체온과 비슷한 36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30분 정도 목욕을 하면 좋은데요, 노약자의 경우에도 높은 온도에서 목욕을 하면 혈관이 과도하게 팽창하거나 수축돼 오히려 피로가 가중될 수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약자와 성인병 환자에게 좋은 반신욕과 족욕

반신욕이란 욕조에 앉아 명치 부분까지만 몸을 담그고 가슴 위쪽은 물 밖으로 내놓는 목욕법인데요, 성인병 환자나 노약자의 경우 체온보다 약간 높은 섭씨 39도 정도의 온수를 채워서 2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며 땀을 빼 주면 좋습니다. 단, 이때 손은 물속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족욕이란 종아리까지 물에 담그고 10~20분간 땀이 날 때까지 하는 목욕법을 말하는데요, 물의 온도에 따라 15~20도 사이의 물에서 하는 냉족탕과 40~42도에서 즐기는 온족탕으로 나뉘며, 각각 3분씩 교대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족욕은 특히 내장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데요, 노약자나 혈압에 문제가 있어 목욕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알맞는 목욕법이며,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탈모 방지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냉온탕법

냉온탕법은 30도 차이가 나는 냉탕과 온탕에 번갈아가며 몸을 담그는 목욕법으로 온탕의 온도는 41~43도, 냉탕은 14~15도가 적당한데요, 냉탕에서 1분, 온탕에서 1분 10회 반복하며, 마지막 마무리는 반드시 냉탕에서 끝내야 합니다.

또한 고혈압과 협심증이 있으면 냉탕 대신 가볍게 찬물을 끼얹는 것이 좋은데요, 냉온탕법은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 신경성 위장병 증상 완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외부온도 변화에 적응력을 키워주며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주고, 식욕중추기능을 통제해 과식이나 편식을 고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