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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자다가 발작하는 아이, 왜 이러는 걸까요? 소아 야경증 원인과 대처법

자다가 발작하는 아이, 왜 이러는 걸까요? 

 

평소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던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혹은 자던 중 울며 깨어나거나 큰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있어요. 이를 두고 '야경증'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소아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 , 각성 장애 중 하나랍니다. 아이가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이를 불안히 여기면 부모님들의 가슴은 타들어갈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번에는 소아 야경증의 증상과 원인, 대처 방법 등을 살펴보려 해요.


소아 야경증의 원인 살펴보기


 




야경증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면이나 각성장애와는 구별된답니다. 야경증을 앓는 아이는 잠자는 도중 갑자기 깨어나 크게 소리를 지르고, 깜짝 놀라거나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기도 해요. 또, 침대에 앉아 눈을 크게 뜨기도 하며, 팔을 내젓거나 겁에 질린 몸동작을 보이기도 해요. 이 외에도 가슴이 세게 뛰고 숨을 크게 몰아쉬며 식은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자율신경계 흥분이 흔하게 일어난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밤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꿈을 꾼 기억도 없는 경우가 대다수인데요, 그렇다면 야경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뇌신경계의 미성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수면이나 각성과 관련된 사상 하부와 해마 부위의 기능이 이상을 일으킬 경우, 야경증을 앓기 쉬워지며 여기에 낮 동안 공포를 느끼는 사건이 있었거나 크게 혼나는 등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았을 때, 피로가 심하게 쌓여 아이의 컨디션이 저하되었을 때 야경증이 쉽게 발생한답니다.




소아 야경증을 관리해줘야 하는 이유


 


야경증을 그대로 방치해둘 수 없는 이유는 소아 야경증이 오래 지속되면 다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두통이나 피로감, 졸음, 복통, 주의력 저하, 학습장애, 식욕저하 등 야경증을 앓으면 다양한 동반 증상이 생겨나며, 특히 야경증이 있는 아이들은 ADHD나 소아불안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해요.





소아 야경증 대처 방법 살펴보기




사실 야경증은 부모의 이야기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고, 정신심리학적으로나 신체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을 찾을 수 없을 때도 많답니다. 또, 진단 시 악몽이나 공황장애로 인한 수면장애와는 또 다른 감별이 필요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야경증이 아이들의 불안에서 기인하는 증상인 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배려해주고 이를 달래주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체력 보강에 힘써주고, 무엇보다도 부모로부터 충분히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가정의 분위기를 따뜻하고 평안하게 해주는 것이 야경증을 완화하거나 이를 방지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소아 야경증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아이가 자다가 발작을 하거나 울며 깨어난다면 꼭 안아주고, 아이의 불안을 들어주고 달래주세요. 무엇보다도 낮 동안 아이가 안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안 분위기를 평온하게 이끌어주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찾아 뵐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