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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가을철 탈모 원인 및 탈모예방법

가을철 탈모 원인 및 탈모예방법

지독했던 폭염이 끝나고 선선해진 날씨가 반가울 계절 가을, 하지만 가을철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은 가을이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오늘은 가을철 탈모 원인과 함께 탈모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탈모 원인


 

가을철 유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는 더운 여름 동안 땀과 피지,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두피에 침투해 모근을 막아버리기 때문인데요, 또한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가을철은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들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스테로이드계 남성 호르몬으로서 근육과 생식 기관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인체 내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면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모발을 탈락시키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인데요, 부모 모두 탈모가 있다면 자녀는 80%정도 탈모가 나타납니다. 여성들은 유전력 보다는 스트레스, 갑상선질환, 철분이나 미네랄 등의 영양부족, 호르몬 이상 등의 원인이 많습니다.

 

또한, 가을철의 큰 일교차는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을 유발할 수 있고, 여름철에 소홀히 했던 두피 관리도 가을철 탈모가 심해지는 요인이 되는데요, 여름철에 땀, 피지와 먼지로 영향 받은 두피는 성장기 모근에도 작용하여 모발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약 45일)를 더욱 빨라지게 하면서 가을철에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2. 탈모예방법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탈모의 주범인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충분한 숙면과 심리적인 안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고, 음식물 섭취에 있어서도 모발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키는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줄이고 과일과 야채, 수분의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두피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지성 두피에는 세정력이 높고 컨디셔너 성분이 적은 샴푸가 좋으며, 건성 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세정력이 낮고 컨디셔너 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제품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머리는 매일 감아야 하는 걸까요? 머리는 보통 하루에 한 번 감는 것이 좋은데요,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감지 않고 노폐물과 불순물을 방치할 경우 오히려 오염물이 모근을 막아 더 심한 탈모를 야기할 수 있으니 노폐물과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3.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하루 50~6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거나, 두피가 가렵거나 이전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간단히 탈모증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 50~70개의 모발을 두피 바로 위에서 부드럽게 잡아당겼을 때 5개 이상이 빠지는 경우 탈모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소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으로 가을철 탈모를 예방해보세요~!

 

-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바람으로 말린다.
-  머리를 말린 후 둥근 빗으로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는다.
-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히 잔다.
-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두피 마사지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