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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저탄수화물고지방식단을 아시나요?

저탄수화물고지방식단을 아시나요?

최근 한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저탄수화물고지방식단을 이용한 다이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버터, 치즈 삼겹살 등 고지방 제품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품귀현상을 빚는 등 그야말로 고지방식단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저탄수화물고지방식단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많은 삼겹살, 소고기 등심 등의 육류와, 연어,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 달걀, 치즈, 버터 위주로 식사를 하고, 곡류, 과일, 채소 중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식품을 철저히 금지하는 식단을 말하는데요, 3대 영양소의 비율을 전체 하루 섭취 열량에서 지방 70%, 단백질 25%, 탄수화물 5%로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 고지방 다이어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했다가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은 버터나 삼겹살 같은 지방이 많은 음식들을 먹으면서 살을 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을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보통 탄수화물이 55에서 60%, 지방이 25% 정도, 단백질이 한 25% 정도 균형을 맞추는 다이어트를 하던 것을 식단에 지방이 70%, 단백질이 25%, 탄수화물은 5에서 10%로 아주 급격히 탄수화물을 줄인 부분인데요. 하루에 먹어야 되는 총 열량은 유지하면서 지방의 비율을 늘리라는 것이지 그냥 무조건 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어도 된다는 건 아닙니다.


더불어 탄수화물 섭취를 급격하게 줄이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영양 불균형, 변비, 우울증, 소화기 질환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탄수화물고지방식단은 아무나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 환자들 그리고 중증의 이상지질혈증, 기존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또는 동맥경화 등의 혈관 손상이 있었던 사람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의 초기단계에 나타날 수 있는 저혈당이나 기타 혈관에 대한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고지방저탄수화물식단을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해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요? 국은 양질과 균형인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영양의 균형을 맞춰 탄수화물을 약간 줄이거나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고 좋은 고지방저탄수화물식단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