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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태풍 고니 상륙, 여름철 태풍 피해 예방법

태풍 고니 상륙, 태풍 피해 예방법

우리나라에는 평균 1년에 3개 정도의 태풍이 찾아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 상륙한 제 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미리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큰 재난이 될 수도 있는 태풍, 오늘은 태풍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태풍 예보를 들었다면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수시로 태풍의 진로와 자신이 사는 곳의 태풍의 도달 예정 시간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침수 혹은 산사태가 날 우려가 있는 지역의 주민들을 더욱 더 주의해야 하며, 긴급 상황 시 대피할 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반드시 알아둬야 합니다. 또한 비상식량과 응급용품, 손전등, 식수 등의 생필품은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일반 가정에서의 태풍 대비법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집안 곳곳을 점검하고 정비해야 합니다. 먼저 폭우로 인한 물의 역류 방지를 위해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해 막힌 곳이 있다면 확실하게 뚫어 물 빠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아파트 등 대형, 고층건물의 거주민들은 임시방편으로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테이프나 물에 젖힌 신문을 창문에 붙여두는 것도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노후화 됐거나 창틀과 유리창에 틈이 생긴 창문은 즉시 교체, 정비하고 유리창에 안전필름을 부착하는 것이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창문 가까이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부실한 지붕, 간판, 창문 등은 단단하게 고정시켜놓고 집 근처에 둔 자전거 같은 물건은 내부에 들여놔야 합니다. 특히나 집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 있다면 미리 치워놔야 합니다.

저지대에 사는 시민들은 침수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특히나 더욱 주의하여 집 주변의 배수로가 물이 잘 빠져 나가고 있는지 확실하게 점검을 해봐야 하며, 하천 근처 혹은 침수가 예상되는 곳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합니다. 그리고 태풍이 심해지는 기미가 보이면 저지대나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항상 긴장하며 대피할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외출이나 차량운행을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부득이할 경우에 외출을 하게 된다면 간판 밑과 흔들리는 나무 주변, 전봇대 밑 유리창 근처 등은 피해서 다녀야 합니다. 바람이 심해질 경우에는 무리해서 목적지로 가지 말고 안전한 건물 안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농촌지역에서의 태풍 대비법

아직 태풍이 근접해오지 않았다면 경작지의 용수로와 배수로를 미리 점검하고, 논둑 주위를 미리 점검하시고 물꼬를 안전하게 조정해놔야 합니다.

바람과 비가 더 강해지는 태풍주의보 발생 시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경작지 용·배수로 점검은 삼가야 합니다. 이때는 경작지 보다는 비닐하우스 같은 농업시설물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산간이나 계곡에 야영을 하러갔던 분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해안지역에서의 태풍 대비법

배를 타거나 어업활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선박은 단단히 묶어두고, 어망과 어구 등의 용품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거나 단단하게 고정해 놓아야 합니다. 만약 해안지역에 있다면 해안도로를 운전하거나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하며 바닷가, 해수욕장 근처에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태풍주의보가 발생 시에는 더 큰 위험을 나을 수도 있으니 선박을 묶는 행위, 어로 시설을 철거하거나 고정하는 행위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

태풍이 지나간 후 망가진 수도나 도로가 있다면 읍, 면, 동사무소나 시청, 군청에 연락을 해 알려야 합니다. 특히 태풍이 지난 후에는 제방이나 시설물들이 붕괴될 수 있으니 제방과 불안해 보이는 시설물, 산 근처에 가서는 안됩니다. 또한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에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 혹시나 물이 끊기거나 비상식수가 떨어졌더라도 물은 꼭 끓여 먹어야 합니다. 침수된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 환기시킨 후 들어가야 하며 전기, 가스, 수도시설은 손대지 말고 전문 업체에 연락해 점검을 받은 후 이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사전에 숙지·점검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