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전기절약하는 방법
무더운 여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전력소비가 특히나 많은 여름입니다. 어떻게 하면 전력도 아끼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전기절약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컨은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기
과장된 말이지만 에어컨은 선풍기 30대의 전기 사용량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2도 정도 높이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의 설정온도를 낮추는 것보다 약 1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고 실내에서 더욱더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 어느 정도 실내가 차가워지면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인 25~28도에 맞춰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많이 끼면 건강에 안 좋은 것은 물론이고 공기 순환이 어려워 냉방이 덜 되고 전기료는 더 나오니 2주에 한 번 정도 에어컨 필터를 세척해야 합니다.
냉장고 정리하기
냉장고는 벽과 일정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뒷면은 벽면과 10㎝ 이상, 벽면은 30㎝ 이상 설치해 냉장고 뒤의 냉각코일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면 냉장고의 작동 효율이 높아져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실은 냉기 순환이 잘 되도록 깔끔하게 정리하고 냉장고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냉동실은 냉기가 오래 유지되도록 꽉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냉장고의 전력소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기전력 차단하기
1년 내내 플러그가 꽂혀있는 가전제품들이 있습니다. 전기밥솥, 텔레비전, 에어컨, 세탁기, 핸드폰 충전기 등이 그러한데요, 이러한 가전제품들은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만 꽂아 두어도 일정량의 전력이 지속적으로 소비되는데 이것을 대기전력이라고 합니다.
대기전력은 가정의 소비전력을 6%나 낭비시키며 전기 흡혈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자기 전과 외출 전에는 항상 안 쓰는 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두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멀티탭은 눈에 잘 보이고 손에 잘 닿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매번 플러그를 꼽고 뽑는 것이 어렵다면 온 오프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사용해보세요. 조금이나마 전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력 사용량 많은 제품 사용 자제
냉방 등의 이유로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에는 순간 사용 전력량이 많은 제품들을 동시에 사용하면 과부하가 생겨 정전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 중 순간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표 제품으로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다리미, 전기밥솥 등이 있는데요, 이 제품들은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하루 중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인 오후 2시~4시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밥솥보다는 압력밥솥을 사용해 밥을 지으면 용량에 따라 한 달에 약 8,000원 정도의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고, 세탁기 사용 시에는 빨랫감을 모아 한 번에 세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태양빛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가리기
한낮의 태양빛 열기는 유리창을 달굴 정도로 뜨거운데요, 이렇게 뜨거운 열기가 유리창을 통해 실내로 들어오면 실내의 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는 겨울철 찬 기운과 찬바람도 막아주지만 뜨거운 열을 차단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열기를 막아주는 것만으로도 10% 이상의 냉방효과를 볼 수 있어 냉방기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전제품 구매 시 에너지 소비율 확인하기
가정에서 사용할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는 에너지 효율등급을 확인해야 합니다. 등급이 1에 가까울수록 전력을 아낄 수 있다는 뜻인데요, 성능이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전력 소비량이 최대 2~3배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절약 하는 방법을 직접 실천해보고 시원하고 알뜰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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