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질병 어루러기 증상과 치료법
여름철 질병 어루러기 증상과 치료법
장마가 다가오면서 점점 덥고 습해지는데요,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다양한 질병이 나타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땀 분비로 인해 나타나는 어루러기는 20~40대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루러기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의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증으로 가슴과 등, 겨드랑이, 목 등에 주로 생기며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나 손발톱, 머리카락에 진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여성보다 남성에 많이 나타나는데, 신체활동량이 더 많고 땀 분비가 활발한 것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그 차이가 더 확연히 나타납니다.
어루러기 증상
지방성분을 좋아하는 균의 특성 때문에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를 주위로 발생하는데, 붉은색이나 연하고 진한 반점 형태로 나타납니다. 습기가 많이 느껴지는 장마철이나 여름에 주로 나타나며 특별히 느껴지는 증상은 거의 없으나, 약간의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루러기 치료
주로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연고나 크림 형태의 항진균제를 바르면서 치료를 하는데, 약 2주 정도 바르고 재발을 막기 위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더 발라줍니다.
처방한 약을 복용하기도 하지만 약이 각질층까지 도달하는데 어려우므로 먹는 약보다는 바르는 약을 주로 권장합니다.
어루러기는 균을 완전히 없앴다 하더라도 피부에 나타나는 반점 등의 증상은 장기간 남아 있을 수 있고, 재발이 잘되는 피부 질환입니다.
꽉 끼는 의상보다 환기가 잘 되는 옷을 주로 입으며 운동 직후나 땀이 난 후에는 꼭 샤워하고 물기를 확실하게 제거하는 것이 어루러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