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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상승이 관건! 대상포진 증상 및 예방법

천일염지기 2016. 8. 31. 18:58

면역력 상승이 관건! 대상포진 증상 및 예방법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을 뜻하는데요, 젊은 사람에게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 발병률이 높습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또는, 장기이식이나 항암치료를 받아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병적인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있는 환자의 경우 전신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이는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의 원인체인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인데요, 소아기에 수두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체내에 남아 있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해 신경절에 잠복해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경우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사람이 이를 느끼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병적인 증상도 없습니다.

하지만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하지만 이 경우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며 피부에 나타나는 대상포진 증은 신경근의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납니다. 이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흔히 물집이라 부르는 수포는 수두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과 동일하게 나타나며, 이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요,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되고,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호전되고,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법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병하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한데요,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통해 체력을 끌어 올리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대상포진 예방법으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해두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미 수두에 걸린 적이 있지만 아직 대상포진이 발병하지 않은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 예방접종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북돋우는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노인들에게서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