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을 위한 부위별 올바른 제모방법
피부건강을 위한 부위별 올바른 제모방법
소매가 짧아지고 노출이 늘어나는 여름철이 오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제모인데요, 오늘은 피부건강을 지키면서 보기 싫은 몸의 털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부위별 제모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팔과 다리
팔과 다리는 얼굴이나 겨드랑이 등에 비해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제모가 가능한 부위인데요, 팔과 다리는 제모 부위가 넓어 족집게보다는 면도나 왁싱으로 제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털이 난 방향을 따라 쉐이빙폼을 바르고 난 후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면도하면 말끔한 제모가 가능합니다.
제모제를 이용해 팔과 다리의 털을 녹여서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제모제에 함유돼 있는 성분은 모발의 케라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털을 녹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모 후에는 찬 물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크림을 발라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얼굴
인중에 난 털과 눈썹, 헤어라인 등을 정리하면 한결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는데요, 눈썹용 칼이나 면도기, 족집게 등을 이용해 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칼날이나 족집게 핀셋 부분을 소독해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중이나 헤어라인에 털이 많은 편이라면 왁싱으로 제모하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먼저 소독제를 화장솜이나 거즈에 묻혀 제모 부위를 닦아낸 후 파우더를 발라 유분기를 없애줍니다. 다음으로 얼굴 피부 전용 왁스를 제모 부위에 바르고 거친 천을 밀착시킨 후 천을 재빠르게 떼어내고, 왁싱 후 남은 털은 족집게로 제거해줍니다.
왁싱이 끝난 후에는 아로마 오일을 화장솜에 묻혀 왁스 잔여물을 닦아내고 차가운 물수건으로 제모 부위를 덮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데요, 진정 효과가 있는 쿨링 젤을 준비해 왁싱 부위에 골고루 펴 발라주면 자극으로 붉어진 피부가 빠르게 회복됩니다.
3. 겨드랑이
여름철 민소매 옷을 입을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가 바로 겨드랑이인데요, 겨드랑이는 털이 자라는 방향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피부 표면이 고르지 않아 제모가 쉽지 않은 부위입니다. 또한 피부가 연약해 다치기 쉽고, 자칫 잘못하면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검게 착색되거나 부어오를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면도기를 이용해 겨드랑이 제모를 할 때에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셰이빙 폼 제품을 이용해 거품을 충분히 묻힌 다음 면도를 해야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때 면도기를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여 겨드랑이의 좌우, 위, 아래쪽에 골고루 면도기 날이 닿도록 해야 털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또한 제모 후에는 연약해져 있는 피부에 바디크림을 발라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족집게를 이용할 때는 털을 한꺼번에 뽑지 않고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뽑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 때 털이 난 방향으로 피부를 누르면서 족집게로 뽑아주면 통증과 상처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비키니라인
비키니 라인은 다른 부위에 비해 더욱 민감한 부위기 때문에, 제모를 하기 전 자신이 원하는 제모 방법과 디자인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섬세하고 안전한 제모를 위해서는 비키니라인 전용 정밀 제모기를 사용해야 하며 체모의 반대 방향으로 밀어야 깨끗하고 자극 없이 제거됩니다. 비키니 라인 제모 직후에는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2~3일 동안은 물놀이를 피해야 합니다.